[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약 효과를 인정받아 할아버지, 할머니 때부터 신뢰를 얻은 의약품을 우리는 '장수약'이라고 부른다.
오랜 세월 우리 곁을 함께한 의약품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제약사는 따로 있다.
바로 요즘 10대, 20대에게 '비타500'으로 더욱 유명한 '광동제약'이 그 주인공이다.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 오랜 세월 우리 곁을 지킨 광동제약의 장수약을 소개한다.
1.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우황청심원은 지난 1974년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상비약으로 널리 복용되고 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뇌졸중,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에 도움을 준다.
2. 솔표 위청수 에프
'솔표 위청수 에프'는 지난 2017년 광동제약이 '솔표'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후 재출시한 조선무약의 소화제다.
중장년 소비자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생약성분의 드링크제다.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과식, 체함, 구역, 구토, 식욕감퇴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6월 재출시한 솔표 솔청수는 출시 한 달 만에 70만병을 판매하기도 했다.
솔표 솔청수는 옛 조선무약의 제품이다. 지난 1990년대까지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던 한방의약품이기에 그 어느 의약품보다도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갖고 있다.
3. 광동 경옥고
광동제약의 효자 품목 중 대표적인 상품은 '광동 경옥고'다.
지난 1963년 회사 창업과 함께 출시한 '광동 경옥고'는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권태, 갱년기 장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인삼, 복령, 생지황, 꿀 등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방식을 현대화해 120시간 숙성시켜 제조됐다.
광동 경옥고는 지난 2016년 기존 유리병 패키지에서 짜먹는 형태의 스틱포로 리뉴얼 한 후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