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장거리 연애를 뜻하는 '롱디 커플'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보지 못하는 커플을 일컫는다.
군대, 대학교, 직장 등 다양한 이유로 가까이서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상황을 속상해하며 눈물짓는다.
하지만 롱디커플이 마냥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꿀뚝같은 것과 달리 떨어진 시간이 긴 만큼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를 대변하듯 최근 롱디커플 사이에서는 두 손을 꼭 잡고 아쉬움을 표현하는 롱디커플 '인증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실 인증샷은 거창할 게 없다. 손가락 깍지를 낀 채 사진으로 남기기만 하면 된다.
포즈 자체는 간단하지만, 진심을 담은 두 손은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이 안되는 애틋한 마음을 전해주기 충분해 보인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롱디커플들의 다양한 공감과 응원이 쏟아졌다.
이들은 "롱디 화이팅", "거리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다", "자주 보지 못해 항상 설렌다" 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혹시 지금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을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에게 '보고 싶다'라는 메시지 한 통 남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