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과 1년 이상된 직원은 전혀 다르다. ⓒshutterstock
꿈에 그리던 회사에 드디어 입사했다. 첫 출근부터 적응하고 업무 배우기에 정신없었던 첫 주, 그리고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 어느덧 1년.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이 국내외 기업 재직 중인 남녀직장인 383명 대상으로 <재직 회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 정도를 경력년차별로 비교해 보면 입사 1년차 직장인에게서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73.3%로 가장 높았다.
뭐든지 열심히 하겠단 마음과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던 입사 첫 주의 마음은 어디가고 1년 차는 어떻게 변하게 되는 걸까? 버즈피드에서 공개한 입사 1주차와 1년차의 차이를 살펴보자.
1. 당신의 새로운 동료는 어때?
1주차 : "그는 매우 친절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절대 안하지"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해 칭찬 일색이며 부정적인 생각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1년차 : “...” 칭찬을 듣기가 어려울뿐더러 아무 대답 없는 것이 모든 걸 대신한다. 겨우 익숙해진 환경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다시 적응해야한다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2. 어떤 옷을 입고 출근하는가?
1주차 : 입사 전부터 옷을 사 입고, 자기 전에 입고 갈 옷을 미리 코디해 둔다. 4계절 별로 옷을 구입하며 한 주에 같은 옷은 입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1년차 : 매일 같은 옷을 입고 간다. 샤워를 못하고 출근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3. 누군가 승진했을 때
1주차 :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준다. 승진 회식이라도 있으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개인기’를 준비해간다.
1년차 : 사진이 모든 걸 표현해준다. 손은 축하하지만 얼굴은 축하하지 못한다.
4. 밥을 먹을 때
1주차 : 혼자 밥먹는 것이 어색하고 점심시간이 되어도 눈치 보느라 제시간에 밥을 먹지 못한다.
1년차 : 너무 바빠 밥 먹을 시간도 없어 책상 위에서 식사를 한다.
5. 새로운 일을 배울 때
1주차 : 정신이 멍하고 무엇을 배우는 지 알 수 없다.
1년차 :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땐 1주차나 1년차나 큰 차이가 없다. 여전히 혼란스럽고 막막하다.
6. 병원
1주차 : 1주차에 병가를 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낸다 하더라도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가 아니면 몸이 실제로 너~무 아파서 ‘병가’를 낸다.
1년차 : ‘아프다’라는 것은 몸이 아프다기 보단 실제론 ‘숙취’인 경우가 다반사다. 또한 ‘병원’에 가야 한다고 휴가를 내지만 사실 이직을 위해 인터뷰를 보러 가기도 한다.
7. 출근 시간
1주차 : 매일 일찍 일어나 신나는 마음으로 출근한다. 출근길엔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1년차 : 매일, 매일 지각한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괴롭다. 특히 월요일 아침이면 죽을 맛이다.
8. 새로운 일이 어때?라고 묻는다면
1주차 : “난 내일을 사랑해~”라고 말하며 일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회사에 대한 애정을 얼굴로 드러낸다.
1년차 : “싫어”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역시 회사에 대한 증오를 얼굴에서 드러낸다.
1주차 신입사원이나 1년차 신입사원 모두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책상에 앉아 멍때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대답했다.
당신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사진출처=gip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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