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남북통일을 다룬 영화 '강철비'가 속편으로 찾아온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변호인',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이 최근 '강철비2'의 시나리오 작업을 완성하고 캐스팅 초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스팅이 마무리되면 올여름 본격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작품을 개봉할 예정이다.
'강철비2'는 영화 '1987'을 만든 우정 필름에서 제작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 발생 후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편서 한반도에 드리워진 핵전쟁 위기를 헤쳐나가는 주인공들의 긴박한 모습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반도의 핵전쟁 위기를 담은 '강철비'와는 달리 '강철비2'는 평화통일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입장 차이를 담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개봉한 '강철비'는 445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