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해 10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삐삐'라는 상큼한 곡을 선보였던 가수 아이유가 컴백을 또 준비 중이다.
지난 2일 아이유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가나초콜릿이 주최해준 팬미팅에 참석해 신곡을 깜짝 스포일러 했다.
아이유는 웃으며 "제 신곡 되게 좋다. 너무 좋은 앨범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톤이 조금 바뀌어서 원래 준비하던 버전에서 수정이 많이 됐다"면서 "새롭게 준비하는 것들이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본인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몇 곡 나온 곡들은 만족도가 정말 높다. 제 앨범 중 저도 좋아할 만한 앨범이 나올 것 같다"며 "원래 이런 얘기 잘 안하는 거 아시지 않냐? 제가 보수적으로 얘기하는 편이라 공개할 때 '짱인 것 같다' 이런 얘기 안하는데, 이번 앨범은 기대를 많이 하셔도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삐삐'를 발표한 뒤 데뷔 10주년 투어 콘서트 'dlwlrma'를 돈 뒤 휴식을 취했던 아이유.
얼마 쉬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일을 하고 있다는 아이유의 소식에 팬들은 걱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