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4년 6월 개봉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SF 장르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속편 제작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에서 각본을 쓸 작가로 매튜 로버트슨(Matthew Robinson)을 고용했다.
워너브라더스는 1편의 주인공인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하려 배우에게 접촉했다.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는 완성된 대본을 검토 후 참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감독은 1편에 이어 더그 라이만 감독이 맡을 전망이다.
한편, 1편에서 무려 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4158억 8천만원)의 수익을 거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일본 만화 '올 유 니즈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470만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미믹'이라고 불리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부터 멸망 위기에 놓인 인류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인 빌 케이지(톰 크루즈 분)는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반복해서 살아가게 되는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된다.
우연히 갖게 된 능력으로 미래를 학습할 수 있게 된 빌 케이지가 외계인을 무찌르고 인류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가 해당 영화의 관건이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2'가 전작만큼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