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3.1절을 맞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7일 내내 1위를 고수하던 영화 '사바하'를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28.1%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예매율 2위(21.2%)인 '사바하'를 멀찍이 따돌렸다.
3.1운동 기념일 100주년을 맞았던 어제(1일) 고아성은 기념식에 참석해 아리랑을 부르며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그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영화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1일 기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누적관객수는 44만 6935명이다.
영화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 갇힌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여성들의 일대기를 그렸다.
배우 고아성은 서대문 형무소 고문 장면을 찍은 후 오열했다고 밝힐 만큼 영화에 열과 성을 다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