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때의 그 소녀들은 '영웅' 그 자체였고,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들의 정신을 영화를 통해 다시금 공유한다.
평점 9.58점의 신화를 이룬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3.1절을 맞아 박스오피스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28일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한 단계 올라간 순위를 보였다.
영화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 갇힌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여성들의 일대기를 그렸다.
3.1절을 맞아 영화의 실시간 예매율 역시 2위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흥행에 발맞춰 현실감이 돋보이는 추가 흑백 스틸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역사적 소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는, 관람객들이 객석에서 '만세 삼창'을 하는 등 이슈가 생기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관객들은 재미뿐 아니라 역사의식 고취에도 도움이 된다며 극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3.1운동 100주년이란 시기와 맞물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