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중국발 '최악의 미세먼지' 불어 닥칠 때 약국서 빛삭되는 의약품 3

인사이트(좌) 사진=인사이트, (우)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앞이 뿌옇고 숨쉬기도 버거운 오늘. 날씨 예보를 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먼지는 우리가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면역력을 떨어트린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는 한번 체내에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히는 날에 사람들이 약국에 들러 자주 찾는 의약품을 소개한다.


1. 보령제약 - '용각산'


인사이트사진 제공 = 보령제약


보령제약의 '용각산'은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때 약국에서 유독 잘 팔리는 약이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은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의약품으로 알려졌다.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받은 목의 자정 작용을 높여준다.


2. 동아제약 - '아이봉'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아제약 


미세먼지가 나쁜 수준에 달하면 공기 중 중금속과 대기오염물질 때문에 눈에 심한 염증이 유발된다.


눈 염증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해 동아제약은 지난 2016년부터 일본 제약회사 고바야시의 '아이봉'을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아이봉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씻어준다.


눈 주위 화장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닦은 후 제품과 함께 든 전용 세안 컵에 내용물을 담아 눈에 밀착한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눈을 돌리면서 깜빡이면 된다.


만약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렌즈를 제거한 후 사용하면 된다.


3. 사노피 - '뮤코펙트'


인사이트뮤코펙트 공식 홈페이지


미세먼지 때문에 가래 기침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사노피의 뮤코펙트를 찾는다고 알려졌다.


세게 최초로 개발된 오리지널 암브록솔 성분의 거담제 뮤코펙트는 가래를 녹이고 염증을 완화시켜 기침을 덜하도록 돕는다.


지난 1978년 독일에서 처음 허가를 받아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진행된 임상시험과 관찰 시험만 100여 건 이상에 달한다.


현재 뮤코펙트는 정제와 시럽으로 시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