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알고 보면 더 재밌다는 영화 '사바하'의 특별 단서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영화 '사바하' 측은 '장재현 감독이 들려주는 '사바하' 4가지 단서' 특별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재현 감독이 영화의 전개를 이끌어가는 미스터리한 상징을 직접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사바하'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물'을 언급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뱀은 사람을 해치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님과 동시에 성스러운 수호신을 상징한다.
또한 사슴은 피해자의 느낌과 동시에 장수의 존재로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금화(이재인 분)의 집에 등장하는 개와 새는 '그것'의 존재에 미스터리함을 더하는 장치로 나온다.
이어 장재현 감독은 두 번째 단서로 '사천왕'을 꼽았다.
그는 "부처님한테 귀의해서 나쁜 혼령들을 벌주는 역할을 한다"며 "어떠한 것을 지키기 위한 네 명의 군대로 설정했다"고 사천왕에 대해 설명했다.
장재현 감독은 "박목사가 결국 경전을 단서로 잡아서 영화를 풀어간다"면서 영화 속 중요한 요소인 세 번째 단서 '경전'을 소개했다.
그가 밝힌 마지막 단서는 '육손'. 여섯 개의 손가락을 뜻하는 육손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우선 '그것'과 그리고 '그것'의 타깃인 누군가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서들을 놓치지 말고 영화를 보시면 훨씬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전해 영상을 보는 이들의 관람 욕구를 증폭시켰다.
한편,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사바하'는 누적 관객 수 140만명을 돌파해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