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동서식품

동서식품 오레오 국내 TV 광고 '위너와 함께 오레오 피플'편, 온에어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한국의 오레오 광고가 세계의 전파를 탈 예정이다.

3일 동서식품은 샌드위치 쿠키 오레오의 국내 TV 광고 '위너와 함께 오레오 피플'편이 다음 달부터 해외 8개국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국내 아이돌 그룹 위너가 모델로 출연한 광고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방영됐다.

위너의 세련된 랩과 재치 넘치는 표현으로 오레오를 맛있게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제공 = 동서식품

오레오를 비틀어 크림을 맛보고 우유에 퐁당 찍어 먹는 등 오레오의 '먹는 재미'를 트렌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자마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상의 인기에 힘입어 다음 달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홍콩, 타이완 등 총 8개국에서 이를 각국 TV 채널에 송출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 = 동서식품

특히 광고에 한강, 남산 등 우리나라의 주요 랜드마크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만큼,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은 해외에서 제작된 광고가 국내에서 그대로 방영되는 경우는 많지만 국내 광고가 해외에 진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레오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다.

국내에서는 신제품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을 비롯해 '오레오 화이트 크림'과 '초콜릿 크림', '딸기 크림', '골든 오레오'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출시하며 사랑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