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세월호 참사로 아들 떠나보낸 가족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그린 영화 '생일' 예고편

인사이트영화 '생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월호 아픔을 간직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생일'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6일 영화 '생일'의 1차 예고편이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는 대한민국 자타 공인 명품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이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영화 '생일'


설경구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전도연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진심 어린 연기를 선보인다.


"수호 아버지. 곧 수호 생일 오잖아요"라는 순남의 적적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아들의 여권을 묵묵히 바라보는 정일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아들 수호를 포함한 네 식구가 함께 웃고 있는 가족사진과 바닷가 앞에서 어린 딸과 함께 앉아있는 정일의 모습은 '생일'이 선사할 공감과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이어 "그날 수호도 올 텐데"라고 말하는 아빠 정일과 엄마 순남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과 눈시울을 적신다.


인사이트영화 '생일'


여기에 노란색 메모지로 가득 차 있는 학교 복도와 교실, 그리고 떠나간 아들 수호를 잊지 않기 위해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정일과 순남의 모습은 예비 관객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날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영화 '생일'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보는 사람마저 뭉클하게 만든 영화 '생일'의 예고편은 하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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