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총알 막는 방탄복 기술로 미세먼지 '철벽 방어' 마스크 만든 '토종 기업' 웰크론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웰크론


미세먼지 차단시켜주는 '극세사' 기술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제는 마스크의 기능도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분위기다. 일반적인 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중 토종기업 웰크론이 만든 '케어온 밸브 마스크'는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스크 원단 자체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웰크론


아토피 케어 이불, 방탄복 만드는 '첨단 기술'


마스크에 배기 밸브가 부착돼 호흡을 도와주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촘촘한 원단이 사용됐지만 호흡에는 불편함이 없다.


웰크론 마스크의 핵심 기술은 밸브 속에 있는 1㎜ 미만의 극세사 실리콘 조절막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esaliving_official'


극세사 기술을 활용해 웰크론은 마스크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불과 방탄복이다. 웰크론은 고기능성 극세사 이불을 만들어 판매하는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을 보유하고 있다.


세사리빙의 침구는 고밀도 극세사를 사용해 알레르기 방지에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사리빙은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걱정하는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웰크론의 매출 70%를 담당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WELCRON Group'


방탄복도 극세사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얇은 실을 촘촘하게 여러 겹 겹치면 총알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웰크론이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생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