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문화대상' 수상소감서 백범 김구 선생님 명언 인용한 방탄 RM

이데일리 TV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남다른 수상소감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그룹 방탄소년단은 월드 투어 '러브 유얼셀프'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전달받은 뒤 진지한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이데일리 TV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마이크를 잡은 리더 RM은 "많은 문화계 종사자들이 여기 와계신데,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오직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말이 생각난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문화를 향유하면서 사람이 사람다워진다고 생각한다"며 "그 힘이 우리가 하는 음악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아티스트분들, 그들을 도와주시는 많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문화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의 힘을 전파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데일리 TV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한 리더 RM의 뜻깊은 수상소감은 수많은 이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항상 겸손한 태도로 의미 있는 수상소감을 이어가는 RM을 칭찬한 것이다.

수상소감을 접한 팬들은 "정말 개념 있는 수상소감이다", "항상 겸손한 태도가 너무 좋다", "정말 기억에 남는 수상소감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