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기분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언제나 한결 같이 나만 바라보는 우리 집 강아지.
언제나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꼬리를 흔드는 녀석을 보면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용돈, 또는 월급을 타게 되면 대부분은 녀석의 간식, 장난감을 사주는 데 사용되고, 더 좋은 강아지 용품이 나오면 무조건 사주고 싶다.
이제는 반려견을 뛰어넘어 내 동생, 내 가족이 돼버린 녀석.
그런 반려견 주인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국내 보험회사에서는 다양한 '펫보험'을 선보였다.
반려견 주인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봤을 '펫보험'을 소개한다.
1. 메리츠화재 - '(무) 펫퍼민트 Puppy & Dog'
메리츠화재는 반려견의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 '(무)펫퍼민트 퍼피앤드도그(Puppy&Dog)'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미등록견의 가입을 허용한다.
지난해 10월 메리츠화재의 장기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 퍼피앤드도그 보험'은 출시 보름 만에 1500건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반려견 주인들 사이에서 메리츠화재의 펫보험은 3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해주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2. 삼성화재 - '애니펫'
삼성화재는 지난달 반려견보험 '애니펫'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입원, 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배상 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준다.
순수 보장성 일반보험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이다. 가입 조건은 생후 60일부터 만 3세 11개월까지의 반려견이면 된다.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12세 11개월까지 보장해준다.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향후 상품 개정을 통해 만기 연령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3. 하나생명 -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 보험'
하나생명의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 보험'은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 등 돌봄 비용을 지원한다.
돌봄 비용은 중도급부 형태로 계약일로부터 5년 된 시점부터 매월 10만원씩 정액으로 60회 지원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드는 미용, 의료비 등은 모두 보살핌 비용에 해당된다.
만기 시 중도급부금을 제외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4. DB손해보험 - '아이러브펫보험'
DB손해보험의 '아이러브펫보험'은 반려견의 질병 치료와 수술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장례지원비와 배상 책임까지 보장해준다. 또 면책 질병이었던 슬관절과 피부질환 보장 특약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반려견의 나이가 20세가 될 때까지 자동갱신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소비자의 편의성을 늘린 것이 해당 상품의 강점으로 꼽힌다.
5. 한화손해보험 - '펫플러스보험'
한화손해보험의 '펫플러스보험'은 만 10세 이상 노령견도 가입할 수 있다.
두 마리 이상 동시 가입하게 될 경우 10% 할인 및 한방(침술)을 보장한다.
슬개골 탈구 보장의 면책기간을 60일로 현실성 있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침술 보장을 허용해 슬개골 관련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반려견들을 위해 조기에 발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