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레몬 물 2잔을 마시면 평소 때보다 기초 대사량이 높아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디테일스(Details)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발표한 '레몬 섭취와 신체 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레몬에 포함된 아스코비 산(Ascorbic acid) 성분이 사람의 신진대사를 자극해 평소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레몬이 노페물을 제거하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매일 두 컵의 레몬 물을 마시면 그냥 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하루 평균 70칼로리를 더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70칼로리를 소비하려면 계단을 10층까지 걸어 올라가야 되는데, 레몬 물을 마시기만 해도 이와 같은 효과를 보는 셈이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캐롤 존스턴(Carol Johnston) 영양학 박사는 "만약 꾸준히 레몬물을 마신다면 평소보다 30% 가량의 칼로리를 소비하는 효과를 본다"고 추가 의견을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저널(The Journal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돼 일반 대중에게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