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서 정기주총 소집 이사회 열고 안건 논의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 안건 상정 관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 소집 이사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지 여부를 두고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 신임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조정,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안건 논의 과정을 거친 뒤 정기 주총 소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사회 참석 대상은 의장인 이상훈 사장을 비롯해 사내이사 겸 등기 임원인 이재용 부회장 등 11명이다.
이사회 25일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 송광수 전 검찰총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사외이사 3명의 교체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참고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10월까지다.
다만 오는 4월 중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대법원 상고심 결정 이후로 재선임 절차가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회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