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청춘남녀들의 ‘달달한 로맨스’를 담은 대만영화 7편

via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 스틸컷

 

20대 청춘들에게 사랑은 많이 서툴고 어색하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기억들이 가득한 시기다.

 

사소한 일로 다투기도 하고, 멀어졌다 가까워지는 것이 바로 청춘들의 사랑이다. 

 

대만의 로맨스 영화 중에는 이런 청춘들의 순수한 사랑을 달달하게 잘 그려낸 작품들이 많다.

 

빼어난 영상미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당신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20대 청춘남녀들의 사랑을 담은 대만영화 7편을 소개한다.

 

1. 말할 수 없는 비밀 (不能說的秘密, 2007년)

 

피아노 천재 상륜(주걸륜)과 비밀스러운 소녀 샤오위(계륜미)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담아낸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특히 흑건과 백건을 오가는 주걸륜의 피아노 배틀 장면은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via mupokigafe / Youtube

2.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第36個故事, 2011년)

 

두얼(계륜미)과 창얼(임진희) 자매의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 카페를 찾는 손님들을 통해 사랑과 삶의 가치를 잔잔하게 담아낸 영화다.

손님들과 물물교환을 하면서 물건들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연들을 들려준다.

 

via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第36個故事)' 스틸컷

 

3.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2011년)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기억과 풋풋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가슴을 설레게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7살 고등학생 커징텅(가진동)과 션자이(천옌시)처럼 순수하게 사랑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지게 한다. 

  

via HuXiaVEVO / Youtube

4. 여친남친 (女朋友男朋友, 2012년)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메이바오(계륜미), 리암(장효전), 아론(봉소악)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풋풋하게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의 설렘과 행복, 그리고 아픔과 이별을 공감있게 담아냈다.

 

via 영화 '여친남친(女朋友男朋友)' 스틸컷

 

5. 청설 (聽說, 2009년)

 

수영장에 도시락 배달을 나갔던 티엔커(펑위옌)가 언니를 응원하고 있는 양양(진의한)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는 내용의 청춘로맨스다.

'내 말을 들어주세요'라는 영화 제목처럼 서로 듣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via 영화 '청설(聽說)' 스틸컷

 

6. 터치 오브 라이트 (逆光飛翔, 2012년)

 

대만의 천재 시각 장애 피아니스트 황유상이 실제 겪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영화에 풀어낸 감동 실화다.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유시앙(황유상)과 잊고 있던 꿈을 찾아 나서는 치애(장용용)의 모습이 감동을 준다. 

 

via dodobear1020 / YouTube

 

7. 소울 오브 브레드 (爱的面包魂, 2012년)

 

시골 마을에서 빵을 굽는 가오빙(진한전)과 샤오핑(진연희) 앞에 브래드(예안동)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삼각 애정 로맨스다.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나타난 낯선 남자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길까 전전긍긍해 하는 가오빙의 좌충우돌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via 영화 '소울 오브 브레드(爱的面包魂)'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