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삼한사미'. 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의 신조어다.
'삼한사온(三寒四微, 삼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하다)'이라는 한반도 전통적 겨울 날씨 표현을 바꿀 정도로 미세먼지는 굉장히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정에는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이 돼버렸다. 미세먼지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청소도 마찬가지다. 문을 닫아도 초미세먼지가 창문과 문의 틈새로 침투한다.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는 가족의 건강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청소'를 통한 집안 환경 청결 유지가 매우 중요한 셈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청소기'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선봉장 역할을 한 다이슨이 '무선 청소기'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올봄, 가족의 건강을 위해 새로운 청소기를 한 대 장만할까 고민하고 있었다면 다이슨이 짚어준 내용을 숙지해뒀다가 꼼꼼히 성능을 비교하길 바란다.
1.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강력한 흡입력'
청소기의 가장 중요한 성능은 '흡입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이슨이 '욕망의 청소기'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경도 흡입력 덕분이다. 비싸지만 흡입력이 뛰어나 청소가 잘 되는 탓에 이 같은 별명을 얻었다.
다이슨이 제일 방점을 두는 것도 '흡입력'이다. 다이슨은 흡입력과 지속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모터' 개발에 집중한다.
실제로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에 탑재된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A는 최대 125,000 rpm의 속도와 525W 모터 출력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모터의 무게는 125g에 그친다. 어마어마한 출력을 가졌지만, 그 무게는 웬만한 봉지과자 보다 조금 웃도는 정도다.
흡입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유지력'이다. 먼지통이 채워져 있더라도 배터리 잔량이 남아있을 때까지 동일한 수준의 흡입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먼지통에 먼지가 들어찰수록 흡입력이 점점 떨어지는 일이 제법 흔하기 때문. 심각한 경우에는 티끌 같은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조차 버거워할 때도 있다.
때문에 다이슨은 유지력에도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강력한 흡입력이 변치 않는다는 평을 들으며 '욕망의 청소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 먼지와 공기를 분리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을 덮치면서 적지 않은 가정은 하루에 한 번 이상 청소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리 청소기를 돌린다고 하더라도 청소기가 먼지와 공기를 제대로 분리할 수 없다면 안 한 것만 못하지 않을까.
오히려 바닥에 깔려있던 미세먼지가 실내에 붕붕 뜰 수도 있으니 말이다.
때문에 청소기가 빨아들이는 먼지와 공기를 제대로 분리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의 경우 다이슨만의 독특한 '원뿔형(콘 모양)' 싸이클론이 탑재, 각각의 싸이클론 안에서 시속 120마일의 공기 흐름을 통해 79,000G의 중력가속도를 생성시킨다.
이로 인해 미세한 크기의 먼지를 공기로부터 효과적으로 분리한다.
또한 별도로 탑재된 '포스트 모터 필터'가 0.3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한 먼지를 99.97%까지 잡아낸다.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셈이다.
다이슨이 '헤파(HEPA)' 필터를 탑재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싸이클론 기술이 미세한 먼지까지 잡기에 별도로 헤파 필터를 달지 않는다는 게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
3. 집안 깊숙이 박힌 '묵은 먼지'까지 제거
보온을 위해 겨울 내내 깔아놓은 카펫 및 러그에는 '묵은 먼지'가 쌓이기 마련이다.
그 위를 걸을 때마다 쌓인 묵은 먼지가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는 러그나 카펫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침대나 소파 틈을 비롯해 집안 곳곳에는 먼지가 쌓일 틈이 굉장히 많다.
때문에 청소기는 마룻바닥에서 볼 수 있는 큰 입자의 먼지부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까지 동시에 효과적으로 쓸어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다이슨의 경우, 청소기 브러시의 모(毛)를 각기 달리해 청소기가 다양한 먼지와 이물을 보다 쉽게 빨아들이게 도와준다.
정전기 방지용 탄소 섬유 필라멘트는 미세먼지를, 부드럽게 짜인 나일론 모는 큰 먼지를 잡아준다. 빨간색과 파란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디자인된 브러시가 각각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에 탑재된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는 촘촘하게 배열된 7,815개의 나일론 빗살이 카펫 깊숙한 곳에 박힌 미세한 먼지를 '쏙쏙' 청소해준다고 한다.
4. 극한의 '내구성'
제품의 내구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취약한 내구성은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다이슨은 단순 성능 시험만을 통과하기 아닌, 극한의 상황에서 내구성을 시험한다.
다이슨 엔지니어는 제품 출시 전 50만 시간을 투자해 얼마나 튼튼한지 내구성을 시험하고 5천번 이상 여러 방향에서 낙하하고 충격을 준다.
만일 이 시험 도중 부러지거나 망가진다면 그 제품은 세상에 나올 수 없다.
그 제품이 4,552번째 시험에서 부러진다고 해도 말이다.
5. 알레르기 확인 인증
가족 중 비염이나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있어 봄철 실내환경 관리가 신경 쓰인다면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인증을 확인해보자.
지난 2003년에 설립된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orea Asthma Allergy Foundation, KAF)는 현재 내과, 소아청소년과의 알레르기 전뮨의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 단체다.
다이슨의 제품은 KAF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DC63, DC28C, CY22, CY23 등 기존 유선청소기 모델을 비롯해 V6, V8, V10(싸이클론 V10™ 카본파이버)도 KAF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 관리에 적합한 제품임을 인증받았다.
한편, 다이슨 엔지니어는 빠르고 강해진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에 안정적으로 파워를 공급하면서도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배터리'가 필요했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및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에 장착된 최대 60분까지 사용 가능하며,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1초 안에 모터 스피드가 '최대치'로 올라간다. V8 모델보다 더욱 강력해진 셈이다.
AS도 개선됐다. 다이슨은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를 구입한 소비자 및 기존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 고객은 배터리 2년 무상 수리를 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