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추울 때 개봉해 2배로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 영화 5편

인사이트왼쪽부터 영화 '어스', '해피 데스데이 2 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공포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은 이미 깨진지 오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번 겨울과 다가오는 봄에 젊은 관객을 겨냥한 공포 영화가 속속 개봉된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공포영화는 콘셉트가 명확해서 모든 관객을 다 불러들일 수는 없지만,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10~20대 젊은 관객들은 시기에 상관없이 공포영화를 즐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오싹함이 필요한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개봉해 공포를 배로 즐길 수 있다는 영화 5편을 모아봤다.


1. '해피 데스데이 2 유'


인사이트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


2017년 개봉한 영화 '해피 데스데이'의 속편 영화 '해피 데스데이 2유'는 지난달 14일 개봉했다.


이는 여대생 트리(제시카 로테 분)가 자기 생일에 아기 얼굴 가면을 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다시 생일날 아침 눈을 뜨는 타임 루프 소재 영화다.


개봉한지 2주가 넘게 지났음에도 '해피 데스데이 2유'는 호평을 받으며 공포 영화 마니아들을 끌어모으로고 있다.


2. '로드킬'


인사이트영화 '로드킬'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로드킬'은 악랄한 부동산 업자가 산길에서 사고를 당하고 자신을 도와주는 친절한 가족을 만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다.


'로드킬'에서는 야구방망이, 도끼, 제초기까지 동원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어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3. '살인마 잭의 집'


인사이트영화 '살인마 잭의 집'


세계 거장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신작 '살인마 잭의 집'은 지난달 21일 개봉했다.


이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잭(맷 딜런 분)이 그를 지옥으로 이끄는 버지(브루노 간츠 분)와 동행하며 자신이 12년에 걸쳐 저지른 살인 중 다섯 가지 중요한 살인 사건에 대한 전말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살인마 잭의 집'은 "너무 무서워서 공황장애 올뻔했다", "보다가 팝콘 엎었다" 등의 역대급 후기가 많다.


4. '어스'


인사이트영화 '어스'


영화 '겟 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새 영화 '어스'는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


'어스'는 휴가지에서 자신들의 도플갱어를 만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5. '서스페리아'


인사이트영화 '서스페리아'


1977년 작을 리메이크한 영화 '서스페리아'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서스페리아'는 마녀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다코타 존슨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옥자', '설국열차' 등 한국 영화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 '님포매니악'의 미아 고스, 그리고 클로이 모레츠까지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