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직 출시도 안 했는데 벌써 공개된 2020년 삼성 '갤럭시 폴드2' 이미지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2020년 버전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VenyaGeskin1'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2020' 컨셉트 이미지 등장한층 얇고 화면 넓어진 폴더블폰…제품 출시도 전에 관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한 가운데 이를 응용한 새로운 컨셉 디자인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IT전문가로 명성을 널리 알린 벤 겐스킨(Ben Geski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폴드' 2020년 버전 컨셉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앞서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화면을 접었을 때 구체적인 두께는 확인할 수 없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갤럭시 폴드'보다 한층 얇고 세련된 모습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2020년 버전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VenyaGeskin1'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한 '갤럭시 폴드' 경우 위아래가 상대적으로 길쭉해 보였다면 벤 겐스킨이 공개한 컨셉트 이미지는 길이는 줄이고 넓이를 상당 부분 넓혔다.


그는 '갤럭시 폴드 2020'은 화면을 펼쳤을 때 8.2인치 4:3 화면 비율을 가진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또 화면을 접었을 때는 5.8인치 14:9 화면 비율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이외에 듀얼 프론트 및 커버 카메라가 탑재되는 등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만약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갤럭시 폴드 2020' 또는 '갤럭시 폴드2'는 한층 얇아지는 것은 물론 화면이 더 넓어지게 된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PC에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폴드2'는 일각에서 제기된 두께 부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4G 모델을 오는 4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출시한다. 판매가격은 미국 기준 1988달러(한화 약 222만 7,500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 5G가 상용화될 한국에서는 5G 모델 '갤럭시 폴드 5G'로 5월 중 출시된다. 국내 판매가는 5G 부품값 등의 영향으로 1980달러보다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 비쌀 수 있다.


삼성전자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통해 부진에 빠진 삼성폰을 구해낼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