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 대게 먹으면 대게 대게 맛있대!"
다리 하나를 잡고 꾹 누르면 올라오는 꽉 들어찬 게살 자태에 많은 사람들이 군침을 흘린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번 주부터 별미 중의 별미 '겨울 대게'를 눈치 보지 않고 맘껏 먹을 수 있는 대게 축제가 열린다.
이제 입맛은 그만 다시고, 고통에 몸부림쳤던 침샘을 다독이러 대게 축제로 떠나보자.
지난 8일 경북 울진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 광장 일원에서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가 열린다"라고 밝혔다.
울진 대게 축제에서는 갓 잡아 올린 대게를 맛볼 수 있으며, 대게 국수와 대게 라면, 게장 비빔밥 등 다양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울진 대게는 대나무처럼 쭉 뻗은 긴 다리와 주황색 몸통, 흰색의 배가 특징이다.
붉은 대게는 일반 대게와 비슷하지만 몸통이 진홍색이며 껍질이 더 딱딱하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대게의 살이 가장 통통하고 쫄깃할, 말 그대로 대게 제철이다.
비싸서 먹기 망설였던 대게를 싼값에 양껏 먹을 수 있을뿐더러 다양한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됐으니 이번 주는 울진에 방문해 축제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