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옷을 잘 입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우리는 '패피(패션 피플)'라고 부른다.
주로 강남이나 홍대 등 소위 젊은 층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지역에 등장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트렌드리더들.
그런데 최근 이들은 거리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도 자신이 입고 착용한 아이탬들을 보여주는 인증샷을 찍으며 옆에 해시태그 '#OOTD'를 달곤 한다.
해시태그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오늘 입은 옷차림', '오늘의 패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수천수만명의 팔로워들을 보유한 예쁜 인플루언서 언니들이 항상 인증샷을 찍을 때 착용하고 있던 명품 팔찌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1. 까르띠에(Cartier) - '러브 브레이슬릿'
까르띠에에서 판매 중인 '러브 브레이슬릿'은 이미 많은 여배우, 인플루언서들의 기본탬으로 자리 잡았다.
'러브 브레이슬릿'은 팔에 팔찌를 끼운 다음 전용 스크루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서 착용할 수 있다.
혼자서는 착용하기 힘들어 당시 이 팔찌는 파격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러브 브레이슬릿은 손목에 잘 맞도록 타원형으로 생긴 것이 특징이다. 중요한 장식인 나사의 모양은 까르띠에 최초의 손목시계인 '산토스'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2. 에르메스(Hermes) - '클릭아슈'
에르메스의 '클릭아슈'도 패피 여성들이 자주 착용하는 제품이다.
클릭아슈의 '클릭'은 '철컥 찰깍' 채우는 소리를 뜻하고 '아슈'는 알파벳 'H'로 불어로 발음이 '아슈'다.
두 손가락으로 팔찌를 눌러주면서 다른 한 손가락으로 H를 돌리면 팔찌가 열리고 닫힌다.
에르메스 '클릭아슈'는 캐주얼, 정장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3. 티파니앤코(Tiffany & Co.) - 'T 와이어 팔찌'
티파니앤코의 'T 와이어 팔찌'는 가볍고 착용하기 편해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깔끔한 원형 디자인으로 나왔으며 팔찌의 양 끝 부분이 '티(T)'자 형태로 마무리돼있다.
'T 와이어 팔찌'는 팔찌 위에 보이는 '티(T)'자를 비틀어 착용하면 된다.
4.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 '알함브라 팔찌'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알함브라 팔찌'는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 팔찌다.
네잎클로버와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나왔으며, '행운'을 의미한다고 알려졌다.
다른 반지와 같이 레이어드로 착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