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추억의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5일 뒤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90년대에 초등학생이었다면 컴퓨터실에서 선생님 몰래 한 번 쯤은 해봤을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플래시 게임.


어릴적 즐거운 기억만 남겨준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가 5일 뒤면 우리에게 작별을 고한다.


안 해본 사람을 찾기 어려운 추억의 인기 플래시게임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의 전체 서비스 종료 5일을 앞둔 지금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쥬니어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랜드' 서비스를 오는 28일 최종 종료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앞서 2016년 인기 있던 게임 동물농장이 먼저 사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쥬니어네이버가 사라진다는 서비스 종료설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쥬니어네이버는 지난해 12월 27일 게임뭉치, 스타일업 게임 종료를 시작으로 2월 1일에는 쥬디게임, 키니위니 게임을 종료하는 등 전체 서비스 종료 순서를 밟아왔다.


이제 최종적으로 2월 28일에는 추억의 플래시 게임 '슈게임', '뮤직톡톡' 등을 종료하며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는 사라진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1996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2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한 쥬니어네이버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 충격이야 다 사라진다는 거야?", "중학생 때 이후로 안한 것 같은 데 가서 하나씩 다 해봐야 하나"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플래시게임은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에서 잊혔었지만, 우리가 즐겼던 그때 그 시절 모습 하나가 사라진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게임랜드에서 제공하는 모든 게임 콘텐츠는 '어도비 플래시'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오는 2020년 이 어도비 플래시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쥬니어네이버 역시 구동 소프트웨어가 사라지기 전에 게임랜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