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
22일 유니버셜뮤직 측은 2018-19시즌 뉴욕 필하모닉의 26번째 음악 감독으로 부임한 얍 판 츠베덴이 이날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얍 판 츠베덴이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두 번째 앨범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강렬하게 보여준 두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드뷔시의 '바다'를 수록했다.
1911-12년에 작곡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1913년 초연 후 파리의 관객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등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함께 수록된 드뷔시의 '바다' 역시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초연될 당시에는 평단에는 외면당했지만, 현재는 드뷔시만의 대담하고 혁명적인 색채가 눈에 띄는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얍 판 츠베덴은 2018년 뉴욕 필하모닉의 새로운 수장이 된 후, 수많은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얍 판 츠베덴과 뉴욕 필하모닉이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뉴욕타임스는 "츠베덴은 뉴욕필을 예리하게, 격렬하게, 열정적으로 이끌었다"며 그의 능력을 인정하고 나섰다.
한편, 얍 판 츠베덴은 올해 초부터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 중이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21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KBS 교향악단과 연주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3월 22, 24일에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울과 고양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