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의 2019년 개발 비전 및 업데이트 계획 밝혀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엔씨소프트(NC) '리니지M'이 게임 내 버프 아이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을 개편한다.
NC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리니지M의 2019년 개발 비전 및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성구 유닛장은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을 3월 중 개편한다고 밝혔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사냥 시 경험치, 아데나(재화), 아이템 획득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리니지M 버프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사용할 경우와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의 차이(레벨업 속도 등)가 너무 커 많은 리니지M 유저가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레벨에 도달할수록 소모 속도가 빠르다', '사실상 반강제 구매' 등 지적이 끊이질 않아 NC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을 3월 중 개편"
개편안에 따르면 1~200의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보유한 이용자는 현재 200%의 보너스 경험치를 받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400%의 보너스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유저가 한 달 동안 200의 축복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정액제 상품도 출시된다.
이 유닛장은 "아인하사드 정액제는 캐릭터별로 적용할 수 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외에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클립스(ECLIPSE)'를 공개하고 주요 콘텐츠인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을 소개했다.
이 중 '암흑기사'는 지난해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 다양한 디버프 스킬(약화 기술)이 특징이다.
NC는 다음달 6일 '암흑기사'와 신규 서버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오늘(22일)부터 암흑기사와 신규 서버에 대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3월 중 출시될 예정"
NC는 또 이날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Voice Command)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보이스 커맨드의 경우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NC에 따르면 보이스 커맨드는 단순히 적 캐릭터를 공격하는 수준이 아닌 줄임말도 알아듣고 장소를 이동하거나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NC는 이 보이스 커맨드 시스템을 리니지M뿐만 아니라 다른 신작 게임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