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가 트위치에서 오버워치를 뛰어넘는 시청자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게임 영상 전문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에 따르면 에이펙스 레전드는 오후 1시 기준 시청자 수 21만 8천여 명을 기록했다.
공개 당시부터 100만여 명이 가입할 정도로 흥행 조짐을 보였던 에이펙스 레전드는 오픈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200만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현재는 PC방 점유율 11위에 자리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는 트위치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현재 트위치에서는 수백여 명의 스트리머가 에이펙스 레전드 생방송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게임 팔로우 수는 200만여 명으로 1,400만 팔로우인 오버워치보다 7배 적지만, 시청자는 같은 시간대 오버워치보다 약 3만 4천여 명 많은 숫자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트위치 랭킹 1위 자리에 앉자 게이머들은 "드디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항할 만한 게임이 등장했다"며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에이펙스 레전드는 하이퍼 FPS 장르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자기장 시스템인 '배틀 로얄'모드와 캐쥬얼한 오버워치를 섞어둔 게임이다. 타이탄폴2의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조작감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실제 에이펙스 레전드를 플레이해 본 게이머들은 "다른 게임에서 느껴 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