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대세’만 찍는 맥주 광고에 등장한 역대 스타 모델 7인

인사이트 (좌) 클라우드 광고 모델 김혜수 / 사진 제공 = 롯데주류, (우) 맥스 전 광고모델 하정우, YouTube 'HITEJINRO'

역대 맥주 광고 모델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내로라하는 연예인이 공통적으로 찍는 광고가 있다. 바로 맥주 광고다.

맥주 광고 모델은 당대 최고의 스타를 알려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때문에 많은 연예인이 맥주 광고에 욕심을 낸다.

'톡' 쏘는 탄산과 시원한 맥주의 맛을 표정에 담아내야 하는 만큼 놀라운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

뛰어난 표현력과 연기력으로 뭇 시청자를 입맛 다시게 한 역대 맥주 광고 모델을 모아봤다.

1. 워너원 강다니엘(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인사이트 Instagram 'official.hite'

지난해 3월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엑스트라콜드(엑스트라콜드)' 모델로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을 발탁했다.

엑스트라콜드가 추구하는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와 강다니엘이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 확대가 가능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강다니엘이 젊은 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고 특유의 밝고 활기찬 이미지가 맥주와 잘 어울려 모델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는 강다니엘 이미지를 캔 전면에 적용한 스페셜 캔을 제작하기도 했다.

2. 현빈(하이트)

인사이트 YouTube 'HITEJINRO'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극강의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배우 현빈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맥주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하이트 모델로 첫 인연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현빈이 맥주 시장에서 하이트의 성공을 이끄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3. 설현(클라우드)

인사이트 YouTube 'Kloudbeer'

가수 겸 배우 설현은 지난 2016년 5월 롯데주류 '클라우드'의 모델로 발탁돼 2년 동안 활약했다.

롯데주류는 설현 특유의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클라우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영(Young) 프리미엄 맥주'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당시 설현은 광고에서 완벽한 몸매를 한껏 뽐내 소비자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설현의 여신 같은 자태가 담긴 '클라우드' 광고 영상은 게시 1일 만에 조회 수 1만 5천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4. 김혜수(클라우드)

인사이트 사진 제공 = 롯데주류

지난 2018년 4월 롯데주류는 김혜수를 클라우드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당시 김태리도 함께 모델로 발탁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김혜수의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우아함으로 클라우드를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주류가 공개한 광고 영상 속에서 김혜수는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발산해 '역시'라는 찬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5. 지코(카스)

인사이트 Youtube 'Cass TVC'

지난 2017년 2월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 후레쉬'의 광고 모델로 지코를 발탁했다.

당시 지코는 카스 브랜드 송 '부딪쳐'를 작사, 작곡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오비맥주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부딪쳐는 삶의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우리 시대 청춘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격려의 메시지가 어우러져 요즘 젊은이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코가 만든 카스 브랜드 송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세련된 비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6. 공유(오비맥주)

인사이트 한국광고총연합회

조각 같은 외모로 많은 여성을 홀린 배우 공유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오비맥주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공유는 광고를 찍을 때 맥주의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100여잔 가량의 맥주를 마셨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당시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를 즐기는 공유의 부드럽고 담백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광고에 잘 녹아들어 오비 맥주의 색깔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7. 하정우(맥스)

인사이트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정우는 지난 2011년 하이트진로 맥스 광고 모델로 발탁, 2017년까지 7년 동안 맥스의 얼굴로 활약했다.

모델 교체가 빈번한 주류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하정우는 역대 주류 최장수 모델 기록을 세웠다.

하이트진로는 배우 하정우가 맥스의 풍미와 맛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하정우는 원조 '먹방남'의 매력을 어필하는가 하면 아이돌 가수 경리와 호흡을 맞추며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