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명품 로고' 새긴 비닐봉지 수십만원씩 받고 판매하는 해외 명품 브랜드 4

인사이트(좌) ftape.com, (우) hypebae.com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패피)가 월급을 받거나 생각지 못한 용돈이 생기면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명품'이다. 좋은 재질로 만들어져 오랫동안 쓸 수 있고 세련된 디자인 덕에 내 모습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그것.


해외 명품 브랜드는 아무리 비싸게 판매해도 '명품'이라면 지갑을 활짝 여는 전세계 '패피'의 마음을 잘 알고 있던 것일까.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일부 명품 브랜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에 명품 로고를 새긴 제품을 제작해 수십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던 물건에 명품 로고만 새긴듯한 모습의 신제품을 출시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소개한다.


1. 질샌더(Jil Sander) 종이봉투 - 33만원


인사이트(좌) ftape.com, (우) jezebel.com


독일 브랜드 질샌더는 지난 2013년 '바사리 백'을 선보였다.


마치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주는 종이 쇼핑백과 비슷한 모양으로 디자인 됐다.


이 백은 약 33만원을 호가해 논란이 일었다.


2. 셀린느(Céline) 비닐백 - 63만원


인사이트hypebae.com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는 지난 2018년 S/S 컬렉션에서 비닐봉지처럼 생긴 가방을 선보였다.


셀린느의 비닐백은 투명한 폴리염화비닐(PVC) 재질로 만들어졌다.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은 가방이다.


해당 비닐백은 약 63만원에 판매됐다.


3. 발렌시아가(Balenciaga) 숄더백 -200만원


인사이트dezeen.com


패피라면 옷장에 하나쯤 가지고 있을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가방.


발렌시아가는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이 1천원짜리 쇼핑백과 흡사한 모습의 숄더백을 선보였다.


출시된 후 해당 숄더백은 약 200만원에 판매됐다.


4. 프라다(Prada) 머니클립 - 21만원


인사이트Barneys New York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지난 2017년 일반 클립처럼 생긴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프라다가 선보인 제품은 돈을 끼워 넣는 용도의 클립인 '머니클립'으로, 마치 우리가 흔히 보는 클립에 '프라다' 로고만 새겨져있는 모습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약 2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