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1일 듀오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미혼남녀 총 356명(남 176명, 여 180명)을 대상으로 '연하남, 연상녀의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3.4%)이 연하남 혹은 연상녀와의 연애를 꿈꾼 적 있었다.
남성은 '또래에게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23.3%)', '나를 더 잘 이해해주는 이해심(22.7%)', '더 나은 경제력(15.9%)' 때문에 연상과의 연애를 원했다.
여성은 '미디어 속 연상연하 커플을 보고(30.6%)', '또래에게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18.9%)', '또래보다 괜찮은 외모(13.3%)'를 이유로 연하와의 연애를 희망했다.
연상연하 커플의 가장 큰 장애물 '정신연령의 차이'
하지만 남녀 통합 72.8%가 연하남, 연상녀와 연애할 경우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녀별 생각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사회적 입지의 차이(29.5%)', '정신연령의 차이(19.9%)', '경제 수준의 차이(14.8%)'를 연애 장애물로 꼽았다.
여성은 '정신연령 차이(53.3%)', '주위의 반대(9.4%)', '사회적 입지의 차이(7.2%)' 순으로 연애 걸림돌을 선택했다.
듀오, "내 인연이라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솔직하게 사랑해라"
주변 연상연하 커플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별다를 것 없는 일반적인 커플(61.0%)'이라는 답이 가장 높았다.
남성은 '이상적인 커플(22.2%)'을 2위로 택한데 반해 여성은 '연애는 괜찮지만 결혼은 고민되는 커플(33.9%)'을 2위로 꼽아 남녀 인식 차이를 보였다.
듀오 관계자는 "내 인연이라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상대가 연하남, 연상녀라는 것에 미리 겁먹지 말고 솔직하게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