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야채를 싫어하는 '초딩' 취향까지 한 방에 사로잡는 치명적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야채 인형'이 등장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앙증맞은 유니크한 비주얼을 가진 '신상 인형'이 공개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흡사 '채소가게'에 온 듯한 인상을 심어주는 다양한 인형이 눈에 띈다.
인형은 빨간 토마토부터 시작해 바나나, 옥수수, 양파, 피망에 이르기까지 알록달록한 구색을 갖췄다.
급식으로 나오면 쳐다도 안 보는 '가지'의 디테일을 살린 인형도 있다.
보라색 몸에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가진 '가지' 인형은 평소 야채를 싫어하는 친구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을 만큼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
폭신한 촉감은 덤이다. 눌렀을 때 손가락이 '쏘-옥' 들어갈 만큼 말랑한 쿠션감은 계속 만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극세사 이불처럼 뛰어난 감촉을 자랑하는 표면은 껴안고 자면 꿀잠을 선사할 만큼 포근하다.
해당 제품은 전국 다이소에서 봄맞이 신상품으로 출시한 '야채 인형'이다.
혜자로움의 아이콘 다이소답게, 인형은 퀄리티가 뛰어나지만 가격도 착해 쇼핑의 재미를 선사한다.
단돈 5천 원이라 방 안에 종류별로 2~3개씩 구비해 두거나, 친구에게 '우정템'으로 선물해도 부담 없는 수준이다.
아직도 올빼미 생활을 하고 있을 친구 혹은 여친에게 꿀잠을 선사하는 다이소 야채 인형을 깜짝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