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갤럭시 폴드'에 맞서 애플이 2020년 출시한다는 '폴더블 아이폰' 비주얼

인사이트애플의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 LetsGoDigital


애플의 특허 도면 참고한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공개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가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애플의 폴더블폰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IT 매체 레츠고디지털 등 외신은 애플이 지난해 10월 12일에 출원한 특허 도면을 참고해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 아이폰'은 단말기 노치가 없는 풀스크린(베젤리스) 디스플레이다.


인사이트애플의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 LetsGoDigital


또 애플의 제품은 '갤럭시 폴드'와 같이 단말기 양쪽 옆을 좌우로 접는 '세로형'이 아니며, 구형 폴더폰처럼 위·아래로 접는 '가로형'의 모습이다.


접히는 방향은 안팎 양쪽으로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딩(In&Out folding)'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접는 방식에 따라 작은 화면부터 큰 화면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애플의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 LetsGoDigital


펼쳐서 큰 화면을 보다가 바깥 면으로 접으면 작동 화면이 한쪽 면으로 옮겨져 작게 볼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 안쪽으로 접으면 기기의 크기는 절반이 돼 휴대하기 쉬워진다.


후면 카메라는 적어도 3개 이상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애플의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 LetsGoDigital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렌더링 이미지이기 때문에 자세한 디스플레이 특징이나 애플리케이션 구동 형태, USB-C 단자 지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오는 2020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지난 2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화웨이와 샤오미, 모토로라가 뒤이어 자사의 폴더블폰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애플의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 LetsGoDigital


(via LetsGo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