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대표하는 두 작가의 대담회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오규식 대표가 이끄는 LF의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이승우와 에릭 파이를 초청한 북 이벤트를 연다.
20일 LF 헤지스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에서 작가 이승우와 에릭 파이를 초청한 대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 이번 행사는 '존재의 부재와 소통불가능성'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갖고 대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최미경 교수가 행사 전체 사회 및 통역을 맡는다.
또, 대담회 직후에는 작가와의 소통을 위한 사인회가 마련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로이터통신 기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파이는 프랑스 문학계 거장으로 일상의 부조리한 모습과 환상적인 장면을 한 작품 안에 녹여내는 독창적인 시도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헤지스는 지난 해 11월 단순한 매장의 개념을 뛰어넘어 브랜드의 콘셉트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공간 스페이스 H를 열었다.
헤지스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의미의 스페이스 H는 헤지스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방문만으로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특히, 스페이스 H의 1층에는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꼼마와 협업해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매월 1회씩 특색 있는 색깔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청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설가 김영하, 시인 이병률, 이슬아 등 다양한 문학인을 초청, 자유로운 북토크와 사인회를 기획해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