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언제나 자상하고 따뜻한 말만 하거나, 나를 향해 항상 환히 웃어 주는 남자친구는 모든 여자의 로망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자상한 태도가 오직 나만을 위한 게 아니라 다른 이성의 앞에서도 나타난다면 곧바로 최악의 남자친구로 전락하기도 한다.
좋은 남자친구의 조건 중 하나는 오직 내 연인에게만 특별하게 대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여자들이 내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도 다른 여자의 앞에서는 칼같이 철벽을 치는 연인을 꿈꾸곤 한다.
모든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가장 기본적인 '철벽' 태도 5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봤다.
1. 과도한 친절은 금물
학교 생활·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이성과 부딪히는 일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이때 필요 이상의 친절을 베푸는 일은 금지다.
서로의 일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요청하지 않은 일에도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주는 등의 호의는 상대방을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 매너는 지켜야 마땅하지만, 과도한 친절은 오해를 낳고 여자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할 뿐이다.
2. 이성과 카톡할 때 이모티콘 많이 쓰지 않기
이성과 연락을 주고 받는 일이 불가피하다면 과한 이모티콘이나 애교 섞인 말투 등 상대방의 오해를 사는 대화법은 지양해야 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나와 카톡할 때처럼 이모티콘을 써 가며 대화하면 질투와 함께 서운함이 피어 오르기 마련이다.
남자친구의 애교 많고 귀여운 말투는 나의 앞에서만 보여줬으면 하는 게 여자의 마음이다.
3. 늦은 시간에 이성과 통화하지 않기
동성 친구와 마찬가지로 이성 친구와도 통화를 할 수는 있지만 급한 일이 아니라면 늦은 밤에 통화를 하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늦은 밤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 중이고, 누구와 통화했냐는 물음에 이성의 이름이 나온다면 여자친구는 큰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이성과의 전화 통화는 이른 시간에 용건만 간단히 하는 게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다.
4. 이성과 단 둘이 만나지 않기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이성과 단 둘이 만나는 일은 최대한 만들지 말아 줬으면 하는 게 여자친구의 바람이다.
괜찮다고 말은 해도 다른 이성과 단 둘이 있을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질투심이 피어오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할 일이 생긴다면 다른 사람도 더 불러 여러 명이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
5. 이성 앞에서 나를 확실하게 여자친구라고 소개하기
종종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함께 있을 때 남자친구의 이성 친구와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이 때 똑바로 여자친구를 소개하지 않고 얼버무리거나 애매하게 구는 태도는 여자친구에게 큰 상처와 오해를 남길 수 있다.
다른 이성 앞에서 당당히 "내 여자친구야"라고 나를 소개하는 남자친구는 모든 여자의 로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