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택배비 1천원 인상" CJ대한통운 결정에 '특급 칭찬' 쏟아지는 이유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택배기사의 업무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비를 올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택배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달부터 기업 고객이 부담하는 택배비를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 폭은 평균 100원, 품목에 따라서는 1천원 이상 오를 전망이다.


택배 배송을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과 홈쇼핑 업계에서는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는 가격 인상에 대해 이례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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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택배비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 기대 


현재 택배비가 매우 저렴한 수준인 데다 택배기사의 열악한 업무 환경과 처우가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련 기사의 댓글에서 "택배비 인상분이 택배기사에게 돌아간다면 대찬성이다", "택배기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택배비 인상에 앞장선 CJ대한통운에도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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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택배비 인상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쳐 택배기사의 전반적인 업무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택배비를 인상하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택배 등도 택배비를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CJ대한통운의 결정이 택배 업계와 택배기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