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색상 입혀 한층 고급스러워진 '에어팟' 디자인스마트폰 튜닝 전문업체가 디자인…실제 제품 판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1% 럭셔리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러시아의 명품 커스텀 브랜드 캐비아(Caviar)가 이번엔 78만원짜리 '에어팟'을 선보여 눈길을 끌게 한다.
스마트폰 튜닝 전문으로도 유명한 캐비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 색상을 입혀 섹시미 폭발한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디자인을 새로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존 화이트 색상에만 국한돼 있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온통 새빨간색으로 옷을 새롭게 갈아입은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세련미가 넘치는 것은 물론 고급스러움을 더한 탓에 기존 '에어팟'과 전혀 다른 느낌의 비주얼을 선사한다.
캐비아는 레드와 카본, 블랙 등 3가지 색상을 입힌 '에어팟'을 선보였는데 이번 튜닝 '에어팟'에 붙여진 이름은 '왕실의 선물 에디션(Royal Gift Editions)'이다.
이름에 걸맞게 레드와 블랙 색상 제품에는 금으로 된 캐비아 로고가 새겨져 있고 카본 색상에는 티타늄 로고가 새겨져 있다.
'왕실의 선물 에디션' 가격은 580달러(한화 65만 3,370원)와 700달러(한화 약 78만 8,550원)로 각각 책정됐다. 캐비아의 이번 '에어팟'은 애플에서 출시된 제품은 아니다.
캐비아가 선보인 럭셔리 '왕실의 선물 에디션' 버전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현재 캐비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이다.
한편 외신 IT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콩나물'이라고 놀림받았다가 '인싸템'으로 등극한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2'를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다음달인 3월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무선 이어폰 '에어팟2'와 무선 충전 패드 '에어파워'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외신 보도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2'는 1세대 '에어팟' 모델과 비슷한 수준에 블랙 색상이 추가되고 가격은 200달러(한화 약 22만 5,160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애플이 올해 상반기에 무선 이어폰 '에어팟2'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에어팟붐' 열풍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