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부푼 마음을 안고 떠나는 해외여행. 푸른 하늘을 날아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그 나라의 관문인 공항이 자리 잡고 있다.
공항만으로 그 나라를 판단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각 나라들은 공항을 만들고 관리하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18일 매일경제는 영국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 회사 스카이트랙스가 지난 2017~2018년에 걸쳐 고객 투표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공항 순위 10위까지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위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으로, 전 세계 200개 이상 취항지며 일주일에 80개 항공사가 5천 번 이상 이·착륙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허브공항이다.
2위는 기분 좋게도 한국 인천국제공항이 선정됐다. 동선이 편리하고 휴식 공간이 많은 인천공항은 역대 최대 국제 여객 수(약 6,767만 6,147명)를 기록했으며,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2016년까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3위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이 차지했다. 하네다공항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항과 세계 최고 국내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4위는 홍콩국제공항으로 중국 본토 44곳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80여 개 도시와 연결된 항공편이 있다. 또한 지난해 세계 최고 환승 공항이자 식사하기 가장 좋은 공항으로 뽑혔다.
5위는 카타르 하마드국제공항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공항으로 유명한 이 공항은 건축학적으로도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독일 뮌헨공항, 일본 나고야공항, 영국 히스로공항, 스위스 취리히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이 1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