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핫식스보다 카페인 4배 높아 수험생이 쟁여두고 마신다는 편의점 컵커피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동원F&B 소와나무 '다방커피' 카페인 함량 260mg롯데칠성음료 '핫식스'보다 카페인 4배 이상 높아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참치캔'으로 유명한 동원F&B에서 내놓은 '컵커피'가 수험생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 유제품 브랜드 소와나무의 RTD 커피 제품 '다방커피'가 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각광받고 있다.


카페인 함량이 꽤 높아 단기적인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후기가 올라오면서다.


실제 본지가 확인해 본 결과 '다방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260mg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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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카페인 함량 60mg)'나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 레드불에서 내놓은 '레드불(62.5mg)' 등 에너지 드링크제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았다.


심지어 '카페인 폭탄' 우유로 불리는 GS25 PB(Private Brand) '스누피 더진한 커피 우유(스누피 우유, 237mg)'보다도 카페인 함량이 23mg 많았다.


카페인이 핫식스의 4배 이상, 스누피 우유보다 23mg 더 많은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권고량이 성인 기준으로 400mg인 것을 감안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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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높여주는 '카페인' 다량 함유된 '다방커피' 밤샘 공부·집중력 향상 필요할 때 마시기 좋다는 평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일까. 해당 제품에는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작은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이 때문인지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음료를 마시면 눈이 말똥말똥하게 떠진다는 후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불가피하게 밤샘 공부를 하거나 집중력 향상이 필요할 때 마시기 좋다는 게 실제 소비자의 의견이다.


게다가 커피 음료인 만큼 에너지 드링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맛이 부드러우며, 단맛이 있어 즉시 '당충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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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해당 제품은 편의점에서 개당 1,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보다 저렴하다. 동원몰에서는 다방커피 12개 세트를 1만 2,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개당 1,100원인 꼴이다. 


잠을 쫓아줌과 동시에 집중력을 향상 시켜주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동원F&B 소와나무의 '다방커피'.


고카페인 제품인 만큼 과다 섭취는 위험할 수 있으니 하루에 적정량만 먹는 게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