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무참히 거절당하기 쉬운 '실패' 확률 높은 고백 방법 5가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예기치 않게 다가와 내 맘에 정착한 그녀.


하루하루 깊어지는 마음을 견디기 어려워 고백을 결심하지만, 사랑의 벽은 높기만 하다.


그러나 누군가를 좋아하는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아래 소개할 최악의 고백 방법만 제외하면 말이다.


지금부터 좋아하는 여성에게 고백 시 실패확률이 높은 방법 5가지를 소개할 테니 '사랑'을 이룰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올려보자.


카톡이나 문자로 고백하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부끄럽다거나 민망하다는 이유로 휴대폰을 이용해 고백하는 이들이 있다.


쑥스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카톡으로 고백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표정을 볼 수 없기에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손가락 몇 번 눌러 쓴 글자는 애틋한 눈빛을 이길 수 없다. 얼굴을 맞대고 직접 고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이유다.


장난스레 고백하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우리 사귈래?"


"응? 뭐라고?"


"아니야~"


고백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관계가 어색해질까 두려워 고백을 망설이는 남성들이 많다.


이때 일부 남성들은 장난스레 좋아한다고 던져보기도 한다.


여성의 반응이 궁금해 장난스레 던지는 말투는 관계를 가벼이 여겨 '찔러본다'는 느낌을 강하게 줄 수 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고백하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연예대상'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공개적인 장소에서 사랑 고백을 받는 일은 여성에게 수치심이나 부담스러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남성에게도 위험한 방법이다.


만약 썸녀가 고백을 받아준다면 영화 속 한 장면이 되지만 상대방이 거절한다면 소위 말해 공개처형(?)이기 때문이다.


둘이 하는 사랑을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동네방네 떠벌려가며 알릴 필요는 없다. 사랑은 둘이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술 취해서 고백하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그래, 나 취했는지도 몰라"


지난 1996년 김동률이 부른 '취중진담'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로 2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


노래 속 남자 주인공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을 고백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정반대다.


온갖 로망에 사로잡혀 썸녀에게 술 취한 채로 고백했다간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심지어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술의 힘을 빌려 사랑을 고백하는 건 용기가 없다는 의미다. 다음날 "기억 안 난다"는 빠져나갈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다.


고백 없이 고백하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SB2 '쌈, 마이웨이'


고백 없이 고백하기. 역설적인 문장이지만 의외로 연애 시 해당 방법을 선택하는 남성이 많다.


이는 '좋아한다', '사귀자'는 고백 없이 자연스레 사귀는 상황을 일컫는다.


남성의 입장에선 "표현할 만큼 표현했는데 자연스레 사귀는 게 뭐 어떠냐"는 심정이겠지만 상대방은 관계가 애매하다 느낄 수 있다.


최악의 경우는 여성은 전혀 그럴 맘이 없는데 남성 혼자 사귀는 것으로 착각해 관계를 이어가는 경우다.


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관계를 시작하는 편이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