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곧 베일을 벗는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S10' 시리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야심 차게 만든 '갤럭시S10' 시리즈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e(5.8인치)', 기본형 모델 '갤럭시S10(6.1인치)',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10 플러스(6.44인치)' 등 총 3가지다.
갤럭시S10 출고가 106만원~130만원 사이 예상갤럭시S10 플러스 512GB 출고가, 140만원 전망
가격은 전작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인 갤럭시S10e(128GB)는 89만 9,800원, 기본형인 갤럭시S10 128GB와 512GB는 각각 105만 6천원, 129만 8천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9(64GB)이 95만 7천원보다 10% 이상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셈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5G 서비스에 맞춘 갤럭시S10 엑스(X)의 경우 출고가가 150만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10 플러스는 128GB가 115만 5천원, 512GB 139만 7천원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3사, 이달 25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진행
갤럭시S10 시리즈, 내달 4일부터 '선개통' 가능
색상은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e의 경우 블랙과 화이트, 옐로 등 3가지다. 기본형 모델 갤럭시S10은 블랙과 화이트, 그린,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10 플러스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의 정식 출시일은 내달 8일이다.
다만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5일부터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사전 예약자는 내달 4일부터 '선개통' 가능하다.
5G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10 엑스는 정식 출시 일정이 다르다. 해당 모델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3월 29일이 유력하며, 사전 예약 판매는 내달 3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사흘 후 베일 벗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오는 20일(현지 시간),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에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 가칭)'를 공개할 예정이다.
드디어 베일을 벗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사흘 후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침체기에 빠진 듯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