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칼퇴'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은 아이돌이라고 다를 게 없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칼퇴'를 위해 명당 선점에 나선 화사와 태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태민은 신곡 'WANT'로 컴백하며 역대급 퇴폐미를 발산했다.
데뷔 5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화사 역시 첫 솔로곡 '멍청이'로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컴백 무대를 마치고 많이 힘들었던 탓일까. 방송 말미에 1위 발표식이 끝나자마자 태민은 깡충깡충 가벼운 발걸음으로 무대 아래로 향했다.
같은 날 함께 컴백한 화사 역시 태민보다도 한발 앞서 일명 '칼퇴존'을 선점하고 있었다.
칼퇴 생각에 들떠있던(?)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침 다가온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태민과 화사는 카메라가 다가오자 머쓱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소리 없는 칼퇴 전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화사가 한발 빨랐다", "둘 다 '머쓱타드'된 거 정말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민은 지난 1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WANT'를 발매하며 치명적 매력을 발산 중이다.
지난 13일 솔로 앨범 '멍청이'를 발표한 화사는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