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영화가 너무 잘 돼서, 이렇게 오랫동안 무대인사를 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배우로 전성기를 맞은 공명이 관객들을 만나고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극한직업'의 마지막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극한직업' 주연배우들은 관객 수 1천만명 돌파에 대해 소감을 이야기하던 중 감격에 젖은 듯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주연배우 중 막내인 공명은 옆에 있던 이동휘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울음을 터뜨리자 따라 울어 눈길을 끌었다.
공명은 자신이 소감을 말할 차례가 됐지만, 목이 메어 제대로 말도 꺼내지 못했다.
계속 울던 공명은 관객의 시간을 뺏을까 봐 걱정이 돼 "죄송해요"라고 사과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겨우 감정을 추스른 그는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가 너무 잘 돼서 이렇게 오랫동안 무대인사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앞으로 (저도) 사랑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될게요. 감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말을 하는 내내 계속해서 울컥하는 공명의 모습에 관객들은 응원의 의미를 담은 뜨거운 환호성을 내질렀다.
지난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공명은 SBS '딴따라', tvN '혼술남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데뷔 6년 차가 된 지금, 공명은 '극한직업'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꽃길'만 걷게 될 공명의 기쁨 어린 눈물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190210 극한직업 #공명 #김동현
— 공명하다 (@be_gongmyoung) 2019년 2월 10일
명아 진짜 진짜 사랑해 ♥(˘◡˘)♥
수고했고 고생했어 pic.twitter.com/ZZdl982H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