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가 선택한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주거·상업·쇼핑시설 한 곳에 모인 '수직 도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롯데그룹을 이끄는 신동빈 회장부터 그의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 등 상위 0.1%가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가 있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소재한 롯데월드타워 내 주거용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시그니엘)'이 바로 그곳이다.
12일 국세청 기준시가 자료에 따르면 시그니엘은 단위 면적(㎡) 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이다.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는 914만원에 달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꼽혀온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632만원)' 보다 ㎡당 282만원 비싸다.
단위 면적 당 기준시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꼽혀 평당 분양가 최대 1억원 호가…분양가 최고 340억원
분양가도 '헉'소리가 난다. 시그니엘의 평당 분양가는 7,500만원에서 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조망권이 좋은 타입은 평당 분양가가 1억원을 웃도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한 채당 분양가는 최소 42억원에서 최고 3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웬만한 재력가가 아닌 이상 선뜻 엄두 내기 어려운 금액인 셈이다.
고가이기 때문일까. 보안시설은 물론 편의시설까지 최고다. 하나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입주민 외 출입 어려운 철통 같은 보안 시설 사생활 노출 민감한 재력가·셀럽 사이서 인기
롯데월드타워 42층부터 71층이 시그니엘로 분류되는데, 입주민 외에는 출입이 어려울 정도로 보안 시설이 완벽에 가깝다.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시그니엘에 도착할 수 없다. 지하 주차장에서 논스톱 엘리베이터를 탔을 경우 42층 어메니티에서 내린 뒤 시그니엘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세대로 갈 수 있다.
입주민외 시그니엘 출입이 어려운 만큼 택배기사나 배달원의 세대 출입도 자제된다. 대신 직원이 택배나 배달을 대신 받아 각 세대로 전달한다고 한다. 호텔 서비스가 결합된 초호화 주거지인 만큼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프라이버시가 확실히 보장되기 때문일까. 재력가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가수 시아준수 등 이름만 대면 알법한 연예인이 시그니엘에 둥지를 틀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라가 신혼집으로 시그니엘을 선택하기도 했다.
서울 전망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조망권 남다른 품격 뽐내는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재력가가 거주하는 곳인 만큼 시설 또한 최고 수준이다. 시그니엘은 유럽산 원목마루와 타일, 천연 대리석, 편백나무 히노키 욕조, 월풀 욕조 등 품격이 남다른 재료와 제품으로 구성됐다.
입주민인 클라라가 본인 SNS 계정에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시그니엘의 시설이나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세련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시그니엘 영상에서도 주거지의 품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름다운 서울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 세련된 인테리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모든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42층에는 골프연습장과 요가실, 북카페, 게스트룸 등 훌륭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타워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상업과 쇼핑시설이 한 곳에 모여 생활 편의성을 한층 높인 상위 부유층의 주거지 시그니엘 레지던스. 상위 0.1%가 주로 거주하는 곳인 만큼 남다른 품격을 뽐내며 선망의 주거지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