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2019 설특집 아육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끝났다.
많은 이들이 가족과 모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고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보며 시간을 보냈을 터다.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온 것이 있으니, 바로 '2019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아육대)'다.
아이돌스타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각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아육대'를 보며 팬심을 불태웠을 것이다.
시선 강탈한 '널디' 트레이닝복 세트
특히 올해는 아이돌스타들이 형형색색의 '힙한' 트레이닝복을 입어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아이돌이 선택한 트레이닝복의 정체는 바로 멀티넥스의 패션 브랜드 '널디(NERDY)'.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트렌디한 브랜드다.
널디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들을 위한 스트릿 브랜드'라는 슬로건으로 뉴욕 감성의 스트릿 분위기를 강조한다.
과거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널디의 보라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 인기를 끌었으며, 지코와 강다니엘 등도 완벽한 널디 감성으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아육대에서 각양각색의 널디 트레이닝복 뽐낸 아이돌
이번 설특집 아육대에서도 널디 패션은 유독 눈에 띄었다.
레드벨벳은 초록색, 아이콘은 주황색, 트와이스는 보라색, 아스트로는 분홍색, 세븐틴은 노란색, 몬스타엑스는 청록색 등 색상도 각양각색이었다.
아이돌의 완벽한 미모를 더욱 '힙하게' 완성시켜주는 널디 트레이닝복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번 아육대 트레이닝복 어디 것이냐"는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이제 널디는 '아이유 트레이닝복', '지코 트레이닝복' 등의 수식어에 더해 '아육대 트레이닝복'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진정한 '인싸'라면 한 벌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한 널디.
특유의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이 브랜드는 이번 아육대의 '시선 강탈' 1순위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