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 최정상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이자 영화배우인 마츠모토 준이 달달한 로맨스 영화 '양지의 그녀'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따뜻한 봄날인 오는 3월 개봉되는 '양지의 그녀'는 중학교 시절 첫사랑을 업무 미팅 자리에서 재회하게 된 성인 남녀 '고스케'(마츠모토 준)와 마오'(우에노 주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중학교 시절 고스케는 전학생 마오가 불량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자 구해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스케가 전학을 가게 되고, 두 사람은 안타깝게 헤어지게 된다.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매번 사랑을 놓쳤던 평범한 청년 고스케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마오를 다시 만나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사실 이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만나는 데는 마오는 숨은 노력이 컸다.
함께 하지 못한 시간만큼 더 붙어 있으려 노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을 '양지의 그녀'는 일본에서 2013년 개봉돼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 개봉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등극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어, 개봉 후에도 선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