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 자주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대상포진'이 최근 젊은 층에게도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20~30대 대상포진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2세~10세 아동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로 이 바이러스는 수두를 앓고 나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 속에 숨어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 다시 나타나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이런 식으로 발병한 대상포진은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통증의 증상으로는 두통 및 팔-다리 저림 증상, 호흡 곤란, 근육통, 복통 등이 있다.
만약 그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출산' 및 '암'으로 인한 고통보다 더 아픈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대상포진은 만약 감기 기운과 함께 몸의 한쪽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있거나 피부에 띠 모양의 붉은 수포가 생기면 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허리와 가슴 등 상체 몸통 부위에 아픔을 느껴 몸살 감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상포진 환자의 10~25%가 안구에 대상포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 대상포진의 경우 50~72%의 환자들이 만성 재발성 안질환 및 시력 저하 심할 경우에는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젊은 층이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균형잡힌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