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사람들은 1인 방송인, '유튜버'들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먹방 콘텐츠부터 화장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화장법을 알려주는 뷰티 콘텐츠까지.
1인 방송에 뛰어들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광고주들의 사랑을 받고 한 몸에 받고 있는 '유튜버'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만큼이나 많은 인기를 얻으며 억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유튜버를 소개한다.
1. 대도서관TV
대도서관TV가 우리나라 인터넷 개인방송 시장을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에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스트리머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3년 유튜브로 옮겼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나라 유튜버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다.
지난해 7월 '대도서관TV'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에 '17억'을 벌었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유튜브 광고 수입으로만 한 달에 3천~4천만원, 외주나 광고, 강연, TV 출연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2~3배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
7일 기준으로 '대도서관TV' 유튜브 채널은 19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 윰댕
대도서관TV의 아내라고 알려진 유튜버 '윰댕'은 지난 2017년 기준 연 수입이 약 4~5억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윰댕은 19년 차 BJ로, 주로 시청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들어주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예쁜 외모와 애교, 귀여운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고민을 들어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기준으로 윰댕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9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3. 밴쯔
먹방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유튜버 '밴쯔'는 지난 2017년 기준 연 수입 10억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 중 한 달 동안 방송을 위해서만 쓰는 재료비만 3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에 달한다.
또 보충제 등 방송 외적으로 쓰는 식비를 다 합치면 700만원에서 1천만원 사이에 달한다고 말한 바 있다.
7일 기준으로 밴쯔는 유튜브 채널만 무려 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4. 씬님
화장품을 좋아하는 '코덕'과 화장을 갓 시작한 '화알못'들이 사랑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 지난 2017년 연 수입만 12억원을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씬님은 지난 2013년까지 네이버 블로그에서 뷰티 블로거로 활동했다가 유튜버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씬님의 애청자들은 그의 톰보이스러움과 걸쭉(?)한 입담을 사랑한다고.
7일 기준으로 씬님 유튜브 채널에는 약 161만명의 구독자가 있다.
5. BJ창현
거리 노래방, 쏭카페 등 자신만의 콘텐츠로 꾸준한 인기를 쌓아오고 있는 BJ창현.
지난해 6월 BJ창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만 유튜버는 얼마나 벌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자신이 한 달 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네 가지 방법을 통해 수입을 얻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핵심 수입원인 유튜브를 통해 한 달 평균 9만 7,600달러(한화 약 1억 949만원)를 번다고 밝혔다.
7일 기준 BJ창현은 20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6. 제이플라
제이플라는 지난 2011년부터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편곡, 재해석해 부르는 '커버음악'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다.
헤드폰을 쓰고 감수성이 돋보이는 목소리와 빼어난 해석력 덕에 '커버송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된 그.
목소리 하나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제이플라'는 1년에 약 18만달러~290만달러(한화 약 2억~33억원)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기준 제이플라는 1,08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개인 유튜버 최초로 1천만 구독자를 달성해 그 의미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