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화 본 사람은 3초만에 빵 터지는 '극한직업' 오프닝 무삭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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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해체 위기에 직면한 마약반 형사들의 '웃픈'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호평을 받으며 12일째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4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측은 아직도 안본 사람들을 위해 '극한직업'의 오프닝 부분 영상을 '무삭제' 버전으로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을 유혹했다.


CGV 측이 공개한 장면은 마약판매책 환동(이중옥 분)을 잡으려 고반장(류승룡 분)과 장형사(이하늬 분), 마형사(진선규 분), 영호(이동휘 분), 재훈(공명 분)이 고군분투하는 신이다.


실적이 없는 형사들은 지출이라도 줄이기 위해 창문도 안 깨고 조심스럽게 범죄 현장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환동은 허술한 형사들을 약 올리며 빠르게 현장에서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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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극한직업'


환동은 한 중년 여성의 차를 빼앗아 타고 도망치려 시도한다.


안타깝게도 인생은 드라마 같지 않다.


용감하고 힘센 여성은 자신의 차를 훔치려는 환동의 머리끄덩이를 잡은 후 차에서 빼냈다.


이후 중년 여성은 유유자적이 자신의 갈 길을 갔다.


형사에 쫓기고 있는 와중에도 황당한 듯 '이건 뭐지?'라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 있는 환동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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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극한직업'


그런 환동이 불쌍한지 형사들도 본분을 망각하고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봐 관람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환동 덕분에 영화에서 '김여사'라는 단어는 운전을 못하는 여성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아닌, 용감한 여성으로 뜻이 바뀌었다.


CGV 측이 공개한 이 장면은 영화관 밖까지 웃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관객을 '빵' 터트렸던 명장면이다.


아직 '극한직업'을 보지 못했거나, 정신 놓고 웃고 싶다면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