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가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옷으로 군필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2018 S/S 신상으로 나온 '구찌 컬러 패널 지퍼 스웨트셔츠'가 공유되며 보는 군필자들의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

새천년이 시작된 2000년대 육군에서 복무한 남성들이 일상복처럼 입었던 이른바 '떡볶이 활동복'과 굉장히 흡사했기 때문이다.

옷을 입으면 왠지 누워있어야 할 것 같은 '스웩'을 풍기는 해당 옷은 스웨트셔츠라는 카테고리에 있지만 운동할 때 입는 저지에 더 가까워 보인다.

육군 떡볶이 활동복 / 온라인 커뮤니티

전 세계 셀럽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끄는 브랜드, 구찌는 명품임을 증명하듯 945파운드(한화 약 140만원)란 엄청난 가격에 해당 옷을 내놨다.

그러나 구찌라는 이름이 와닿지 않을 정도로 옷의 디자인은 대량생산으로 보급된 군대 활동복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특히 쨍한 오렌지빛깔은 군필자들에게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군대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2018년 신상품으로 나온 해당 옷은 국내 구찌 온라인 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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