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강동구가 찾아가는 복지를 통한 돌봄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복지통장의 활동비를 인상했다.
31일 강동구는 2019년부터 복지통장 활동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복지통장은 2016년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시작과 함께 주민소통의 창구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동 주민센터 직원들인 우리동네주무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주민중심의 돌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번 인상은 혹서, 혹한기 등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발굴, 보편적 복지를 위한 사전 안내문 전달 등 복지통장 활동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활동비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더욱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1인 가구가 증가해 실태조사가 필요한 만큼 복지통장 활동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구는 2019년 1월부터 월 3만원을 활동비로 복지통장에게 지급하고 고시원, 옥탑방, 반지하, 다세대주택 등 주거취약지역 거주 및 고독사 1인가구 실태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최일선에서 지역 구심적 역할을 하는 복지통장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앞으로도 복지통장의 사기 진작과 찾아가는 복지를 통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